2022년 부활 주일 설교 요약 및 Activity 안내
본문 막 16:1-11, 암송 막 16:15, 2022년4월17일
Text Mk 16:1-11, Recitation V Mk 16:15, Apr 17, 2022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지난 주에는, 요한 복음 18~19장 말씀을 통하여,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고소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했지만, 결국 죄를 찾을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언도 받으신 이상한 재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주님께서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진리를 선포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왕”으로 소개하셨는데, 우리는 진리로부터 나서 진리에 속한 자로서, 진리를 이 땅에 선포하는 사명을 받았음을 배웠습니다 이번 주에는 막 16:1-11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이번 주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부활 주일입니다. 본문을 보면,예수님의 부활이 우리가 지금 부활절을 기뻐하는 것처럼, 제자들과 주님을 따르던 여인들이 기쁘고 반갑게 맞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예수님의 임종을 함께 했던 여인들과 제자들 마저도, 주님께서 세번이나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도, 그 말씀을 다 잊어 버리고 있었고, 심지어 천사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전해주어도 두려움에 떨며 믿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세 여인이 예수님께 향품을 바르기 위하여 안식일이 지난 첫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 했다기 보다는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하며, 죽으신 예수님의 몸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간 것 같습니다.
3) 그리고 무덤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걱정했던 무덤을 막고 있던 큰 바위는 이미 굴려져 무덤이 열려 있었고 무덤 또한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누가 주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생각 했고, 심지어 천사를 만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한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그들을 기다리실 것이라고 전하라(5-7절)는 말을 들었을 때도, 몹시 놀라고 심지어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였고, 무서워서 아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8절)고 전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그렇게 두려움과 불신 가운데 떨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하신 주님께서 만나 주셨을 때,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마리아가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9-10절)
5)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예수님의 부활과 또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1절) 고 전하고 있습니다.
6)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만도 한 것 같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잡히셨을 때에는, 베드로는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 요한을 제외하고는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은 무서워 뿔뿔이 흩어졌는데, 그렇게 믿음도 소망도 잊어 버린 채 두려움에 떨고 있던 그들이었기에, 예수님의 부활에 바로 기쁨과 믿음으로 반응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7) 오늘 본문을 통해 몇가지 은혜 받기를 원하는데, 첫째,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사람들, 즉 예수님을 끝까지 쫓아 다녔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까지도 보았던 여인들조차 천사로부터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지 않고 두려워 떨었고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매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참 기쁨과 승리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믿음으로 살리라!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참 소망으로 살리라! 다짐하지만, 세상의 환난과 어려움이 닥치면, 믿음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두려워하고 떨었던 적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르겠습니다. 부활은 인간의 이성과 믿음으로는 믿기가 쉽지 않는 사건입니다. 즉 십자가 대속 죽음과 죄와 사망을 이긴 부활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둘째,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가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나서야 기쁨이 회복되어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해 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셨습니까? 비록 우리들이 우리들의 실존 즉 전적인 부폐와 무능의 자리에서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두려워 하고 있는 그 자리에 까지 찾아 오셔서, 우리의 믿음과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기도하옵기는 부활의 주님이 어제와 오늘과 내일도 동일하신 우리의 주님이시기에, 때때로 우리가 넘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또 다시 구원의 기쁨과 영원을 향한 소망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는 것입니다. 오늘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은혜가 모든 가정과 교회에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Activity questions and thought behind
Q1 두려워 떨고 있었을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마리아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서, 그룹원들이 마리아가 느꼈을 감정을 헤아려 보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의 감성지수도 한층 더 개발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때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 주시고 또 공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2 고난과 죽음과 삼일 만에 다시 부활 하실 것을 이미 세번이나 제자들에게 말씀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다리기 보다 무섭고 두려워 떨고 있었던 여인들과 제자들을 보셨을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위의 질문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질문입니다. 그룹원들이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 예수님이 어떤 감정을 느끼셨을 지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면서, 또 현재의 나 자신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감정 표현과 이야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정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시면서, 각 그룹원들이 스스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Fix 할 수도 가르칠 수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이해해 주시되, 그룹원들이 느끼는 감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Identify 해 줌으로 그룹원들의 감정 이해가 다양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다양한 감정을 Identify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다를 때에도 먼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물어 보시고, 그룹원들이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면 그러한 점들을 remind 해 주면서 그룹원들이 그러한 상황 정보를 듣고 자기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3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넘어진 자리에 찾아 오셔서 기쁨과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셨는가요? 만나셨다면 그때 어떤 마음이 드시던가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금 옆에 계시다면 어떻게/어떤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계실 보실까요?
(성경의 사건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인데, 무엇보다도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용납해 주시고, 또 함께 해주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질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에게 주어진 은혜와 믿음의 분량이 있는데, 그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와,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마음과 노력을 주님께 드리면, 그 마음과 정성을 받아 주시는 부활의 주님을 우리 그룹원들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과정입니다. 한번에 되지 않고 평생이 걸리는 일 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계획 안에 우리들 각자가 있고, 심지어 제자들의 불신과 두려움조차도 기쁨으로 변화시켜주시는 주님! 그 부활의 주님만 만날 수 만 있다면 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룹원들이 걸어가는 길에 함께 웃고 울며, 함게 즐거워하고 아파하면서, 옆에서 함께 걸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Q4 여러분들이 만나신 참 기쁨과 참 소망되시는 부활의 주님을 꼭 전해야 할 사람이 주위에 있으신가요? 그들에게 어떻게 부활의 주님을 전하시겠습니까?
(부활의 주님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는 아니 비록 경건한 크리스천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매일 주님 앞에 죄인중의 괴수요,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하나님 앞에 도저히 설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결국 자기가 경험하고 만난 예수님을 전할 수 밖에 없기에, 각 그룹원들이 경험하고 만난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질문입니다. 멀리 보시고 한걸음 한걸음 함께 걸어 가시다 보면 어느 날 주님께서 그를 주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을 증거하는 (witness) 감사의 순간이 있을 줄 믿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훈련은 기다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나의 시간표가 아니라 그 분의 계획에 따른 그의 시간표를 기다리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Prayer Note 기도 노트
( ) 하나님 아버지!
(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한 죄를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저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오니,
이제 (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 )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 기도 노트
( 이번주 대표 기도 내용과 잘 맞는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 한주간 우리 교회 전체적인 감사 기도 제목. )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은 (해 주시니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올려) 드립니다.)
( 성도 전체를 대표하여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기도. ) 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이제 하나님 뜻대로 ( 용서받은 성도로서 어떻게 살지를 구하는 기도 ) 하며 살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절기 혹은 특별한 Event ) 주일을 맞아 우리교회가
(. 교회의 사역을 위한 기도. ) 를 잘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오늘 에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 말씀을 위한 기도 ) 목사님께서 말씀 증거하실 때에 성령님 께서 힘을 더하셔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게 도와 주시고 온 교회은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시며, 어린이 예배와 청소년 예배에도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안내, 찬양, 미디어, 교제 등 에배의 모든 순서를 맡은 에배 위원들의 헌신을 주님 받아 주옵시되, 오늘 주님의 에배에 초대 받고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성령과 진리로 에배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충만한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 필요시 세계 선교를 위해.. 혹은 커뮤니티나 세상을 위한 중보기도.) 하게 해 주십시오.
( 오늘 주일에 합당한 예수님의 성품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에는 (1) 경배와 찬양 (2) 감사 (3) 회개 (4) 중보 (5) 간구의 5가지 기본 요소를 적절히 넣으시되, 개인이 아니라 전체 성도들을 대표하는 기도이기에 모든 성도들의 감사의 마음이 반영되고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이 보편적으로 언급되어야 하며 간구의 내용이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위의 Form 을 참조하셔서 대표기도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