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장 1-34절

Light & Delight 3월 11일

창세기 44장 1-34절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세웁니다. 베냐민의 자루에 자신의 은잔을 넣어 두고 형제들을 다시 자기 앞으로 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형들이 막내 베냐민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의 마음이, 이제는 형제를 아끼는 마음으로 변하였는지 보고자 했던 것은, 요셉이 그동안 세월에 가졌던 형들에 대한 큰 아픔을 지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팔았던 일에 대한 큰 죄책감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기대처럼 유다는 베냐민을 위해 탄원합니다. 유다는 요셉을 파는 일에 대해 무거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아버지 야곱의 아픈 마음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아버지의 아픔을 말하며 요셉에게 베냐민을 꼭 데려가야 한다고 탄원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이야기를 어떤 마음으로 들었을까요? 잘못을 저질렀던 형들은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요셉에게 간청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오래 전 살려달라는 요셉의 소리를 어떤 심정으로 들었을까요?

우리의 인생에 절박한 순간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무엇인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함으로 힘을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 외에 다른 누군가도 절박함으로 부르짖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절박함으로 부르짖는 사람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후에 나의 간절한 외침에 누구도 응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간절한 외침을 들어 주신 주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은혜를 입었다면 은혜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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