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8장 1-22절

Light & Delight 2월 12일

창세기 28장 1-22절

야곱이 부모를 떠납니다. 이삭은 떠나는 야곱에게 축복하면서,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앞에서 리브가가 한 말을 야곱에게 전한 것입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대화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것은 27장 46절이 전부입니다. 이삭은 리브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야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는 왜 두 사람 사이에 의논이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혹시 두 사람이 대화를 했다고 해도, 이삭이 그 이야기를 흘려 들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삭은 왜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고, 리브가는 이삭을 속이고 야곱이 축복을 받게 해서 이 어려운 일이 생기게 했을까요?

이런 일들 속에서도 야곱은 라반의 집으로 떠나면서 하나님의 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보냈다는 사실과,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한 이야기를 듣고,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과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미 여러 아내를 두고 있었다고 성경이 기록합니다. 에서의 마음 속에는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축복은 그에게 오지 않았고 원망과 복수심만 생기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하란을 향해 가다가 ‘루스’라는 곳에서 돌로 베개를 삼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꿈을 통해서 하늘의 천사들이 하늘로 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받은 복이 야곱을 통해서 이어집니다. 야곱은 그곳의 이름을 ‘베델’(하나님의 집)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십일조를 서원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이어가는 일은 큰 책임이 따르는 일입니다. 또한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헌신하며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고 누리기도 어렵고, 이어갈 수 있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큰 복을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복을 받은 사람답게 매일의 삶을 살며, 언제나 우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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