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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32:1-25

Light & Delight 11월 17일 말씀묵상

예레미야서 32장 1-25절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5절가지는 시드기야 10년에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해 책망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6절부터 15절까지는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아나돗의 밭을 사는 상징적인 일을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16-25절에서는 예레미야의 기도입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왜 바빌로니아에게 멸망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했냐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나돗의 밭을 사는 것으로 상징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조카인 하나멜의 기업인 아나돗에 있는 밭을 예레미야가 대신 구매하는 절차가 자세히 소개된 것입니다.

하나멜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나돗의 밭을 남에게 넘길 처지가 되었습니다. 레위기 25장의 법에 따라 기업을 무를 권한이 있는 예레미야에게 기업을 무를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레미야에게 이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땅을 사는 일을 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철저하게 멸망되고, 바빌로니아의 손에 넘어갈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땅을 사는 일과 증서들을 봉인하고 계약서를 옹기 그릇에 담아 보관하는 행위들을 나타낸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들이 모두 온전히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 생활 이후에 남은 자들이 자유인이 되어, 다시 돌아와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적 행동을 통해 보여 주신 것입니다.

16절부터는 예레미야의 기도가 이어집니다. 예레미야는 창조주이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신실하게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백성의 불순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예루살렘을 향한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 또한 이렇게 예언하고 증언해야 하는 자신의 아픔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겪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아픔을 껴안고 살지만,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바라며 사는 것이 우리의 믿음 생활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고,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살아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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