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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 37장 1-14절

Light & Delight 8월 26일 말씀묵상

에스겔서 37장 1-14절

에스겔서 37장은 에스겔서의 말씀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말씀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 주신 장면입니다. 1-10절에서는 환상의 내용이고, 11-14절은 환상에 대해 해석합니다.

주님의 영이 에스겔을 골짜기 한 가운데로 데려가셔서 마른 뼈가 있는 것을 보이셨고 그곳을 사방으로 다니게 하십니다(1-2).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대언되면서 외적인 회복을 이루고(3-8), 생기가 불어넣어지면서 내적인 회복이 일어납니다(9-10). 그리고 11-14절에서는 환상에 대해 해석을 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마른 뼈와 같은 상태였고, 소망이 없었습니다. 멸망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면서, 회복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절망 속에도 임하십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임재가 있기에 우리가 회복과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의 마른 뼈와 같은 절망적 상황은, 단순히 국가적인 멸망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신앙과 신학이 좌절된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아무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와 같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이 질문에 에스겔은 “주님께서 아십니다”라고 답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살 수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뼈들을 향해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들어가고, 외형적인 모습과 내적 회복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뼈들이 큰 군대가 됩니다. 희망 없는 마른 뼈가 살아나고 생명력을 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말씀의 사역자로서 말씀을 전할 때, 사람의 생각으로는 마른 뼈들과 같은 사람들을 향해 외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계산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만약 이 시대의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마른 뼈들에게 외치라고 하면 누가 얼마나 외칠 수 있을까요? 아마 “여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돌아설 것입니다. 말씀의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시는 곳에 전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생명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말씀 속에 역사하는 생기는 하나님께서 불어 넣으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시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일을 합시다. 그것이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 할 바른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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