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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 16장 44-63절

Light & Delight 7월 20일 말씀묵상

에스겔서 16장 44-63절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예루살렘의 출신을 말씀하십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하시면서, 예루살렘이 처음에 헷 사람, 아모리 사람들의 땅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땅을 소유했던 사마리아, 소돔 등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를 수 없었던 이방 족속들이, 바로 예루살렘의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방 족속들과 구별되어 살아야 했던 예루살렘은, 그들의 행실을 그대로 따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보다 더 타락한 행실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사마리아 등의 죄악을 말씀하십니다. 소돔은 교만의 죄를 저지르며 가난한 자들의 손을 붙잡아 주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도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그들보다 더 큰 죄를 저지르며 역겨운 일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면, 사마리아와 소돔이 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사마리아도 회복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예루살렘에도 회복의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전에는 이방 족속들을 비웃었던 예루살렘이 이제는 에돔과 블레셋 등의 이방 족속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수치스럽고 처절한 심판을 당하게 되는 예루살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의 옛 언약을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서 주인이심을 기억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부끄러워 하게 하실 것입니다.

죄인은 죄를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죄책감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게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죄책감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뻔뻔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죄를 저지르고서도 스스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다고 하며 뻔뻔하고 목을 곧게 세우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이라 볼 수 없습니다. 철저한 회개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죄에 대한 수치심을 갖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오늘도 겸손하게 주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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