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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4:1-12

Light & Delight 4월 3일 말씀묵상

시편 44편 1-12절

시편 44편도 고라 자손의 노래이고,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마스길이라고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들에게 하신 일들을 기억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조상들로부터 배웠고, 그 배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역사를 가르치는 일들,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후손에게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들을 바르게 가르치면, 후에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르치지 않거나, 혹시 우리가 가르칠 것이 없으면, 우리 후손들에게 믿음이 전수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시인이 배웠고 경험한 역사는, 사람의 힘으로 승리하고 업적을 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인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가져야 할 결론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고, 우리가 하나님만 자랑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이 온전히 하나님을 높이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같은 문장을 내걸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내가 이정도 할 수 있었다. 모두 내가 부러울거다”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외식에 불과합니다.

시인은 이렇게 믿음과 승리를 고백했지만, 현실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도 미래에 대한 소망도 모두 승리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지만, 그가 지내는 현실은 참혹한 패배입니다. 시인은 패배의 원인ㅇ르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승리의 기쁨이 있었더라도, 지금 패배의 아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과 소망이 있더라도 지금 난관을 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려움 속으로 끌어들이셨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어려움을 돌파하며 더욱 견고해지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난의 과정을 겪은 이들이, 세상의 아픔을 이해하고 돌보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존재가 되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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