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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7편 1-14절

Light & Delight 12월 10일 말씀묵상

시편 27편 1-14절

시인은 분명히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를 공격하는 강한 세력들은 이제 그를 포위하고, 더 이상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시인의 고백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합니다. 자신은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기다리고,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살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는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때로 시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만나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시인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시인은 “주님은 나의 빛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어두움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만, 빛은 평안을 갖게 합니다. 빛을 통해서 모든 것이 밝혀지면, 두려움은 물러가고 평안이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셨습니다(요한복음 8:12). 시편 119편 105절에서는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빛이신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빛이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시인은 주님께서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사람이기에 두려움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인은 주님께서 자신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주님께서 자신에게 피할 처소를 제공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한 가지 소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인의 마음과 시선은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원수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시인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 향하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살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면 그것이 만족한 삶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시인과 비교하면 우리는 참 많은 소원을 가지고 삽니다. 매일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자꾸 생깁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다 가지고 살고 싶어합니다.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구하기 보다, 그저 더 갖고 싶은 욕망에 이끌려 다닙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조금 덜 가진 것 같고,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자신의 처지를 안타까워 하면서 걱정과 근심에 붙잡힙니다.

우리의 마음을 빛이신 주님의 말씀 앞에서 정돈해야 할 때입니다.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말씀이 깨끗하게 치워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우리의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값진 믿음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이용해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수단이 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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