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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8-11절

Light & Delight 말씀묵상 3월 17일

빌립보서 3장 8-11절


자신에게 이익이 되었던 것을 다 버리는 것, 자신을 비우는 것에 그치는 것은 참된 복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은혜를 받고 채우는 것입니다. 나의 것을 버렸다면, 버릴 수 있었던 그 이유, 즉 더욱 값진 것을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아는 지식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기에 다른 것들은 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천국 비유에서도, 밭에 숨겨진 보화를 얻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팔아 밭을 전부 샀던 사람의 이야기를, 바울의 고백 속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라고 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전의 것들을 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얻으면 되는 사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 그들이 참된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복음을 증거하다가 박해를 받을 때 기뻐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유일한 기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담대함은 율법을 지키면서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율법주의자들의 것과는 다릅니다. 오직 믿음에 근거한 의로움과 당당함,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당당함입니다.


10절과 11절의 바울의 고백이 참으로 귀합니다. 자신의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를 아는 것, 부활의 능력을 깨닫는 것,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 그래서 오직 참된 부활에 이르게 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도 바울과 같이 오직 그리스도만 우리의 중심에 계시길 원하고, 그리스도만 따라 살겠다는 고백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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