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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5-11절

Light & Delight 말씀묵상 3월 12일


빌립보서 2장 5-11절




사도 바울은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하게 살 것을 말한 후에, 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랑하라고 권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생활은 버리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섬기는 일을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행하며 살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는 것의 참된 모범은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는지 배워야 합니다.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겸손과 자기 희생의 사랑을 따라 살라고 한 것입니다.




이 말은 단지 그리스도께서 겸손과 자기 희생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에 그치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사셨던 겸손과 사랑과 희생을,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면 따라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즉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6-11절은 그리스도에 대한 ‘찬송시’입니다. 시의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라는 말씀에 있습니다. 이는 첫째 아담은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에도, 하나님의 권위를 탈취하려고 열매를 따먹었지만,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교만과 욕망은 결국 허영과 타락의 결과만 만들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겸손과 희생으로 생명과 존귀함을 모든 사람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은 자신을 비우심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그는 ‘종’이 되셨고,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비우심은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자신을 낮추심은, 죽음까지 순종하셨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잔인한 죽음인 십자가 형까지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그리스도에게 ‘퀴리오스’(주님)로 인정받게 하시고, 지극히 높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그가 보여 주신 겸손과 희생의 삶을 따르고, 하나님께서 베푸실 은혜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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