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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15-31

Light & Delight 3월 20일 말씀묵상

마태복음 27장 15-31절

빌라도는 죄인을 방면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무리들이 예수를 무고함에도 불구하고 시기하는 마음과 거짓 증언으로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빌라도의 아내는 꿈에 예수님을 보고 괴로웠다고 하면서, 예수님에 대한 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설득을 받기도 합니다. 마태는 이 사실을 기록하면서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시다는 사실을 더 밝히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또한 무리들이 예수님이 아닌 바라바를 놓아달라는 큰 소리에 굴복합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칩니다. 빌라도는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넘겨 주었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이 이 일에 아무 책임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사람들 앞에서 손을 씻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예수님을 놓아 줄 권세도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사도들의 신앙고백 속에서 지금까지도 예수님을 죽게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이미 무리들에게 바라바의 석방과 예수님의 십자가 형을 요청하게 했습니다. 무리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설득과 계속 이어지는 군중심리에 이끌려 예수님을 십자가 형으로 몰고 갑니다. 그들은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의 피를 자기들과 자손들에게 돌리라고까지 말합니다.

다수의 소리가 옳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 많은 사람들의 소리와 선동은 분별력을 잃게 만듭니다. 우리는 어떤 소리에 이끌려 살고 있는지 지혜롭게 살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아직도 큰 소리들이 생활의 전면에 나서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힘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군인들에게 조롱을 당하십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향해 끌려가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치료하시기 위해, 친히 자기 몸에 모욕과 무지한 폭행을 담아내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례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이사야 53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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