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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와 시작"보다 더 중요한 "과정"

Light & Delight 12월 29일 목회서신

“마무리와 시작” 보다 더 중요한 “과정”

지난 성탄 주일에 예배 시작 전에 NPC의 Jim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Jim 목사님은 제게 다가와서 이제 두 번의 예배만 드리면 끝난다고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두 번의 예배가 지나면 또 52번의 주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지요. 서로 웃으면서 성탄 인사와 새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2019년의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면, 송구영신예배와 함께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Finish & Start” 무엇인가 마무리하면 또 다른 하나를 시작하는 것, 이것의 연속이 우리 인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마무리와 시작은 날마다 경험하는 일입니다. 하루를 마치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합니다. 어떤 일을 마치면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은 하루, 한 주일 또는 한 해로 마치고 시작하는 일이 계속됩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의 다양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공부하는 것이나, 사업을 하는 것이나,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도 마무리를 하면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우리 인생에 계속되는 일입니다.

마무리와 시작이 계속될 때마다 우리는 거의 같은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마무리를 하고, 어떻게 해야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무리와 시작만이 아니라, 그 일이 시작한 후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정의 중요성은 잊고 살다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쯤, 또는 그 일이나 시간이 마무리 될 때쯤 좋은 마무리를 위해 분주해집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 매우 멋진 장식을 하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주 멋지고 화려하게 마무리를 합니다. 그러면 그 일은 성공할 것처럼 보이고,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과정, 즉 그 일과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 안에 존재하게 된 내용들이 부실하면 아무리 멋진 시작과 마무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일과 시간은 공허할뿐입니다.

좋은 시작과 마무리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시작과 마무리를 만드는 것은 시작과 마무리 안에 좋은 내용들을 담는 것입니다. 올바르고 성실하게 내용을 채울 수 있을 때 시작과 마무리가 더욱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시작과 마무리는 소박해 보이더라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낸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완성을 경험하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것입니다. 시편 39편 5절에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한 뼘 길이밖에 안 되는 날을 주셨으니”라고 말합니다. 같은 시 6절에서는 “그 한평생이 실로 한오라기 그림자일뿐”이라고 했습니다. 전도서 5장 18절에서도 “우리의 한평생이 짧고 덧업는 것이지만”이라고 합니다.

인생이 짧다고 하는데 한 해는, 한 주일은, 하루는 얼마나 더 짧은 것일까요? 그 짧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어떻게 살아야 알차게 살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매순간 정직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우고 변화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시고, 특별히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실 것입니다. 정직하게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핑계와 거짓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하지 말고, 자백과 돌이킴으로 정직하게 자신을 고칠 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보살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실하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즐거워하고 감사할 때, 그리고 부지런히 그 일에 임할 때 우리는 성실한 삶의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성실한 사람은 반드시 정당한 열매를 거둡니다.

한 해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지내는 우리들에게, 앞으로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인생의 과정을 아름다운 것들로 채우려는 애씀이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한 해도 빠르게 지나갈 것입니다. 내년 이맘 때 또 분주하게 치장하려고 헛고생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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