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장 6-20절

Light & Delight 4월 8일

마가복음 15장 6-20절

예수님은 자신을 고소하는 모든 거짓말과,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에 대해서 침묵하셨습니다. 오직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온전히 이루실 것에만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그리스도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다고 한 말씀을 그대로 실현하시는 것이었습니다(이사야 53:7).

빌라도는 명절 때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매질을 하고 놓아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요구는 죄가 없는 예수님을 놓아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폭동과 살인을 저지른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했습니다. 죄가 없는 예수님은 죄인들 때문에 죽으시고, 죄인들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구원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에는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모순들이 많습니다. 마가는 이 모든 과정에 기득권자들의 시기심이 있었다고 증언합니다(10절). 대제사장들은 사람들을 선동했습니다. 죄인을 놓아주고, 죄없는 사람은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공의로운 판결이 아니라 거짓 선동과 흥분된 감정 상태에 끌려다닙니다. 그런 모습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빌라도도 정의로운 판결이 아닌, 무리를 만족하게 하고 자신의 안전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 결국 빌라도의 이름은 지금도 우리가 신앙을 고백할 때마다 그의 잘못된 선택을 떠올리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조롱을 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그것이 신성모독이라고 했고, 도리어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모욕하며 희롱합니다. 거짓과 선동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분별력이 있을리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잘 살피고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큰 소리와 흥분된 감정 상테에 쉽게 끌려다니는 존재입니다. 진실을 선택하는 일에는 주저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말하고 행하는 일들에 더 호기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리는 넓고 많은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약한 우리를 살리시려고 이 땅에 오셨고, 고난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벽하게 나타내시고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사랑 안에 살고 있음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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