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장 26-40절

Light & Delight 6월 24일

고린도전서 14장 26-40절

바울은 공동체 안에 질서가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찬송과 가르침을 비롯하여 은사로 받은 모든 일들을 행할 때에 서로에게 덕이 되도록, 질서를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고 평화의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화란, 모든 것이 자신의 자리에서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질서가 세워질 때에 평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질서가 바르게 세워질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절제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더라도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지체들을 세워주고 섬기는 절제가 있을 때, 질서가 올바르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등장합니다. 바로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자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3b-35절이 바로 그 본문입니다. 이에 대한 해석으로 김세윤 박사의 고린도전서 강해 내용을 요약 인용합니다.

“33b-35절은 29-33a절과 36-40절로 연결되는 선지자들에 대한 권면의 맥을 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헬라어 사본에는 33b-35절이 40절 이후에 붙어 있습니다. 여러 고대 교회의 필사가들도 33b-35절이 본문의 맥락과 어울리지 않는 것임을 알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11장 2-16절의 내용과 완전히 모순됩니다. 바울은 이미 여자들이 교회의 공예배에서 기도하거나 예언했던 것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머리에 너울을 쓰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만약 바울이 여자들이 기도하거나 예언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면, 앞에서도 그렇게 말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석가들은 본문의 두 절이 바울이 쓴 것이 아니고 후에 삽입된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33b-35절은 디모데전서 2장 11-12절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디모데전서 2장 11-12절은 1세기 말에 영지주의자들의 영향 아래 선지자로 자처하는 여자들이 그릇된 가르침으로 교회를 어지럽히자 여자들이 교회 내에서 가르치는 것을 금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석가들은 33b-35절이 디모데전서 2장 11-12절과 언어와 사상에서 비슷하기에, 디모데전서가 쓰일 무렵에 필사가들을 통해서 고린도전서에 삽입된 내용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썼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35절의 내용과 같이, 궁금한 것이 있다고 해서 예배 때에 자꾸 수군거리며 예배를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가르침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지, 여자들이 교회에서 지도력을 갖는 것을 금하는 내용은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김세윤, 고린도전서 강해, 336-338.)

저는 이 해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여성들이 교회에서 지도력을 갖는 것, 말씀을 전하는 권위를 갖는 것은 시대적 변화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 처음부터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성들만 교회에서 지도력을 갖는 것이 변질된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구나 한 마음으로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지도력도 섬기기 위한 것이지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에 절제하고 질서를 세우고 덕을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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