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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월요일 - 마가복음 14장 1-11절

Light & Delight 고난주간 말씀묵상

3월 26일 / 마가복음 14장 1-11절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음모가 진행 중입니다. 그들의 음모에는 ‘속임수'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도 묵상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도를 막는 길, 복음의 전진을 막는 길은 폭력과 속임수 외에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정당하게 예수님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이, 사람들의 거짓과 악함이 만들어낸 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그 길을 가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사람들이 있고, 아직 제자들은 그 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때에, 베다니에 있었던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일을 본 사람들 중 몇몇 사람이 화를 냈습니다.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는데, 낭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이 예수님께 아름다운 일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전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때로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드리는 헌신에 있어서 인간적인 가치를 가지고 계산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계산을 초월하는 전적인 헌신이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따르기 위해, 기도하며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우리는 사람의 계산을 넘어서는 헌신을 감당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예수님의 제자 중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대제사장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겠다고 합니다. 배반하는 사람,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있었어도, 주님은 끝까지 자신이 감당해야 할 길을 가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이, 어떤 실망과 아픔, 고난과 좌절이 있더라도 끝까지 따르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가득 찰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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